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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생의 인생기록부
하안단구 본문
하안단구
[ 河岸段丘 , river terrace]
하상(河床)의 높이가 현재보다 높은 하천 양쪽의 계단상의 지형이다. 하성단구(河成段丘)라고도 한다. 하안단구는 하천유로를 따라 양쪽에 나타나는데 현재의 하천이 아닌 곳에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과거의 유로를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증거가 된다. 하천이 빠른 속도로 하각작용을 할 때 단구애(terrace cliff)가 나타나며 구범람원의 형성 시에 쌓인 사력층이 존재하는데 이를 단구역층이라 하며 단구를 식별하는 좋은 증거가 된다. 하안단구의 구성물질이 기반암석일 때 암석단구라 하고 구성물질이 사력층으로 이루어진 경우 사력단구라 한다. 단구면이 하천의 측방침식에 의하여 평탄화된 것을 침식단구라 한다.
한편 사력층의 두께가 두터운 단구를 퇴적단구라 한다. 하안단구를 성인적으로 구분하면 구조단구와 비구조단구로 나눌 수 있다. 구조단구는 하상의 침강, 융기에 의해 이루어진 단구를 말하며 비구조단구는 기후단구(氣候段丘)라고도 하는데 강수량의 변화, 간빙기와 빙기의 교대에 의해 형성된 단구를 말한다.
하안단구는 하천의 성장, 쇠퇴의 기록이므로 지형발달을 연구하는 데 매우 좋은 예가 된다. 한편 단구면은 구하천의 하상(河床)으로 구석기인의 거주의 중요무대(경기도 전곡리)였음을 알 수 있다. 하안단구는 해수면 변화, 융기 등의 결과이다.
- 자연지리학 사전
하안단구는 범람원보다 지면이 높아 홍수시에도 하천이 범람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하안단구의 규모는 하천의 크기를 반영한다. 산간지방의 좁은 골짜기에 형성된 단구는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반면에, 세계적인 대하천 하류의 단구는 너비가 수 킬로미터에 이르기도 한다. 하안단구는 지형학자들이 관심을 가장 많이 보여온 주제 중의 하나이다.
한때는 하안단구의 발달원인으로 지반의 융기만 강조되었다. 그러나 하안단구는 하곡에 토사가 두껍게 쌓인 후 하천의 침식력이 부활되어 하도가 다시 깊게 파일 때도 형성된다. 이러한 현상은 건조기후가 습윤기후로 바뀔 때 일어날 수 있다. 건조기후지역에서는 식물피복이 빈약하여 다량의 토사가 공급되지만, 하천의 유량이 적어서 토사가 하곡에 쌓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건조기후가 습윤기후로 바뀌면, 식물피복이 두꺼워져서 토사공급이 줄어드는 반면에 유량의 증가로 하천의 침식력이 왕성해지며, 이로 인해 하도가 깊게 파이면 그 이전의 범람원은 단구로 변하게 된다. 기후변동과 관련하여 형성된 단구는 기후단구라고 한다. 그리고 두꺼운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것은 충적단구라고 불리운다.(그림 5-5)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기후단구는 충적단구에 속한다.
세계적으로 대하천 하류에는 플라이스토세의 빙하성 해면운동과 관련하여 발달한 충적단구가 널리 나타난다. 빙기의 도래로 해면이 하강하면, 해면이 높았던 간빙기에 형성된 범람원에는 하도가 깊게 파이며, 따라서 이 범람원은 단구로 변하게 된다. 간빙기가 다시 돌아와 해면이 상승하고 빙기의 침식곡에 새로운 범람원이 들어선 후에도 이러한 단구는 부분적으로 보존될 수 있다.(그림5-6)
대하천 하류에는 하안단구가 여러단씩 나타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최후간빙기의 범람원으로부터 발달한 것은 보존이 양호하고 매우 넓다. 미시시피강 하류지역서는 단구들과 간빙기의 관계가 표 5-1에서처럼 설정되었다. 최후간빙기와 관련된 단구는 프레리단구이다.
최후간빙기의 범람원에서 비롯하는 충적단구는 한간, 금강, 삽교천 등 서해로 유입하는 우리나라 주요 하천의 하류에서도 관찰된다. 이러한 단구는 상당히 넓고, 범람원과의 고도차가 작으며, 퇴적층의 뿌리가 범람원 밑으로 뻗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그리고 넓은 만큼 토지이용의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한강 하류의 경우에는 하남시의 신장동과 서울시의 하일동에 걸친 한강 남안에 너비1km내외, 길이 약 4km의 단구가 형성되어 있다. (그림5-7).
이곳의 단구는 세사, 실트, 점토 등의 표층과 그 밑의 사력층(하상력층)으로 이루어졌으며, 단구의 논에서는 과거에 벽돌의 원토가 많이 채굴되었다. 벽돌의 원토를 파낸 자리에는 다시 논이 조성되었다. 빙하성 해면운동과 관련된 단구는 규모가 작을 뿐 동해로 유입하는 여러 하천의 하류에도 널리 나타난다.
한편 중위도지방의 하천 상류지역에는 빙기와 간빙기의 교체로 인한 기후변동과 관련하여 형성된 단구가 널리 나타난다. 빙기에는 결빙에 의한 기계적 풍화작용이 활발하여 다량의 암설이 생산, 공급되지만, 하천은 유량이 줄어들고 결빙기간이 길어져서 이를 효율적으로 운반, 제거할 수 없게 된다. 반면에 간빙기 또는 후빙기에는 암설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동시에 유량의 증가로 하천의 침식력이 부활되며, 이로 인해 빙기에 쌓인 하천 연안의 퇴적층은 단구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단구는 산간지방의 소하천 연변에서 관찰된다. 경북 거창군의 작은 산간분지인 가조분지에서는 한때 산록완사면 내지 페디멘트로 해석되던 지형이 빙기에 형성된 여러 단의 단구로 이루어져 있음이 확인되기도 했다. 그러한 확인은 단구퇴적층에서 채취한 토탄의 분석결과와 단구퇴적물이 풍화를 받은 정도에 바탕을 둔 것이다. 최후빙기에 퇴적층이 쌓인 단구는 비교적 큰 하천의 연변에도 나타나는데, 충북 청주에 인접한 미호천 연안의 단구가 그러한 예이다. 이곳의 단구는 한강 하류의 것과 거의 같은 정도로 넓고, 퇴적층의 뿌리가 미호천 범람원 밑으로 뻗어 있다.
하천의 측방침식만으로 형성되는 범람원은 퇴적층이 엷은 것이 보통이다. 지반이 융기하여 이러한 범람원으로부터 발달한 하안단구는 일반적으로 좁은데, 기반암의 침식면에 의해 그 형태가 결정되기 때문에 암석단구로 분류된다. 지반운동과 관련하여 형성된 단구는 구조단구라고도 한다. 알프스산지나 일본열도와 같이 지각변동이 활발한 조산대에서는 하천 연안을 따라 구조단구가 여러 단씩 나타난다. 그래서 이들 지역에서는 단구면의 고도 또는 변위를 통해 지반운동의 내용을 밝히려는 연구가 일찍 부터 시도되어 왔다.
한강, 낙동강 등의 중상류에 형성된 단구들은 태백산맥의 분수계에 가까울수록 하상과의 고도차가 증가한다. 하상과의 고도차는 지반운동의 양을 반영한다. 그러나 퇴적층이 두꺼운 경우에는 이들 단구가 충적단구인지 암석단구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지반운동과 관련된 단구는 동해안의 하천에서도 널리 관찰된다. 지반운동, 해면변동, 기후변동이 우리나라 하안단구의 발달에 미친 영향에 대한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 출처 : 지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