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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

[에세이베스트셀러, 에세이추천] 그 찬란한 빛들 모두사라진다 해도 리뷰

소선생 2019. 4. 1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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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선생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책은 바로 이책입니다.

 

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국내도서
저자 : 줄리 입 윌리엄스(Julie Yip Williams) / 공보경역
출판 : 나무의철학 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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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그 후에 오는 것들이라는 멘트가 멋있습니다.

우리는 건강한 시절에 건강을 낭비하고, 살아 있는 동안 삶을 낭비한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도 이사실을 잘 못깨닫고있습니다만..

 

전반적인 내용이 요약되어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 출판된 책인데요. 저자 줄리 입 윌리엄스가 암을 선고받고 살아있는 동안 모든 느낀 것을 쓴 책입니다.

 

처음부터 사연이 굉장히 스펙타클하고 쉽지 않은 삶을 살아온 줄리인데요.. 어렸을때부터 시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고.. 살해당할뻔하고.. 그런와중에서도 공부는 엄청잘해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해서 변호사가 되었고.. 로펌에서 좋은 남편을 만나서 남부럽지 않게 살던 와중에 결장암 말기 선고를 받고 5년에 투병끝에 작고하게 됩니다. 



저는 이책을 왜 읽고싶냐면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예측이 잘 안됐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가진 사람도 결국엔 병이라는 것 앞에선 소유가 무의미하고 결국 인생은 어떻게 마무리하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를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책을 본다면 자신들의 삶은 죽은사람에겐 선망의 내일이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삶은 여전히 존재하고 살아갈만하다고 다시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충격적인 에피소드는 조금 장애가 있다고 해서 할머니가 죽이려 했다는 점이 충격입니다. 

70년대의 베트남에서 태어나고 살면서 전쟁을 겪기도 하구요.. 그러면서도 굴하지않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보면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나라면 어떨까요. 만약 내가 모든걸 다 이뤄놓은 상태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면..




정상적으로 멘탈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마 엄청나게 슬프고 한맺히고, 억울하고 안좋은 감정만 가득하지 않을까요.

 

사실 어떤인간이 안그럴까요.

 

아마 줄리도 처음엔 그랬나봅니다. 

 

 

 

글의 주제만 보아도 책 내용이 예측이 되는데요.

줄리는 처음엔 그렇게 힘들었습니다만 점점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가족들에게 미리 인사를 하며 죽음을 준비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면서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사는게 용감할까, 죽는게 용감할까 라는 말은 정말 많은 아픈이들에게 주어진 딜레마 일지도 모릅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우리 앞에 닥칠지 모릅니다. 하지만 사고가 아닌 시한부라는 점은 또 특별한 죽음이며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그녀의 책을 보면서 우리는 모두 죽고 그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이렇게 죽은사람에게 우리의 산 인생은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녀가 생전에 출연한 동영상입니다.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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