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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생의 인생기록부
감입곡류하천 본문
지반의 융기 또는 침식기준면의 하강으로 인하여 자유곡류하천이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하도를 깊게 파면 감입곡류하천이 형성된다. 한강, 금강, 낙동강의 중상류에는 심하게 구불구불한 감입곡류하도가 널리 나타난다. 이러한 하도는 흔히 고위평탄면과 더불어 요곡융기 이전에 한반도가 전체적으로 침식을 받아 낮아졌었다는데 대한 증거로 제시된다. 감입곡류하도는 삼척의 오십천과 가곡천, 울진의 불영천과 왕피천, 양양의 남대천 등 동해사면을 흘러내리는 하천에서도 볼 수 있다. 이들 하천의 감입곡류하도는 동해사면이 요곡융기에 의한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산간지방의 도로 중에는 골짜기를 따라 나있는 것이 적지 않다. 골짜기가 구불구불하면 도로가 길어지고 다리도 곳곳에 놓아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자유곡류하천에서 유로변동에 의해 우각호가 형성되는 것과 유사한 현상은 감입곡류하천에서도 보편적으로 일어난다. 미앤더의 잘록한 목이 양쪽에서 침식을 받아 결국 절단되면, 새로운 하도와 구하도 사이에 원추형의 미앤더핵이 떨어져 남게 된다. 단종이 유배되었던 영월의 청령포 맞은편, 즉, 평창강 또는 서강 북안에는 장축 1.5km의 미앤더핵이 형성되어 있고, 이곳의 구하도는 논으로 이용된다. 미앤더의 목이 절단되지 않고 그 밑으로 터널이 뚫리면 자연교가 만들어진다. 태백시의 동점동에서는 황지천이 기존 하도를 버리고, 미앤더의 목에 뚫린 터널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황지천은 약 30m의 터널을 통과한 후 철암천과 만나면서 낙동강 본류를 이루는데, '구문소'라고 불리우는 이곳의 터널은 태백시의 관광명소중의 하나이다.
감입곡류하천은 굴삭곡류하천과 생육곡류하천으로 나뉜다. 하곡의 단면이 앞의 것은 대칭, 뒤의 것은 비대칭인 점이 다르다. 단면의 이러한 차이는 하방침식만 진행되느냐 또는 하방침식에 측방침식이 곁들이느냐에 따라 생기는 것이다.
콜로라도강으로 유입하는 산후안강 하류의 구스네크는 굴삭곡류하천의 세계적인 예로 꼽힌다. 이곳에는 수평지층의 대지 밑으로 약300m 깊이의 좁은 골짜기가 파여있는데, 2.4km에 불과한 직선거리에 형성된 협곡의 길이가 10km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감입곡류하천은 거의 전부 생육곡류하천에 속하며, 미앤더핵도 이러한 하천에서 형성된다. 우리나라의 감입곡류하천은 자유곡류하천으로부터 계승된 것이라고 일컬어진다. 그러나 하천의 유로변동으로 곳곳에서 미앤더핵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면, 감입곡류하천 중에는 골짜기가 파이는 과정에서 물굽이가 점점 커짐으로써 발달하게 된 것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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