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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생의 인생기록부
삼각주 본문
하천이 바다나 호소로 유입할 때는 유속의 격감으로 운반하던 토사를 하구와 그 주변에 집중적으로 쌓아 삼각주를 이루어 놓는다. 삼각주는 범람원의 연장선상에서 형성되는 지형으로 침수피해가 적은 자연제방 이외에는 인간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낙동강삼각주(김해평야)와 압록강삼각주(용천평야)를 포함하여 양쯔강삼각주, 갠지스강삼각주, 나일강삼각주, 론강삼각주, 라인강삼각주 등 인구조밀지역의 삼각주는 대부분 비옥한 농토로 개발, 이용되고 있으며, 농업의 면에서 그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 삼각주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육지와 바다 사이의 점이지대로 생태계의 면에서도 특수한 위치에 있다. 삼각주는 하천이 호소로 유입할 때도 형성되지만 이러한 삼각주는 대개 작다.
큰 하천은 단일 유로를 유지하다가 삼각주에 들어와서 여러 갈래의 분류로 갈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압록강과 낙동강 삼각주의 대부분은 일련의 분류로 둘러싸인 다수의 하중도로 이루어졌다.(그림4-29). 이들 하중도는 삼각주가 바다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분류에 면한 주변부는 자연 제방의 발달로 높고 중앙부는 낮아 전체적인 모양이 납작한 분지처럼 생겼다.
삼각주의 윤곽은 하천의 토사유출량, 해안선, 파랑 및 조석과 같은 해황등에 따라 다양하게 형성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각주라고 부르는 것은 고대 그리스의 헤로도투스가 나일강이 카이로를 벗어나면서 지중해를 메워 만들어 놓은 충적지형을 '델타'라고 지칭했기 떄문이다. 델타는 그리스어로 삼각형을 뜻한다.
나일강삼각주는 전면의 윤곽이 볼록하여 호상삼각주라고도 불리운다. 카이로 부근에서 나일강은 두개의 큰 분류로 갈라지는데, 동쪽 분류의 하구와 서쪽 분류의 하구가 바다로 돌출해 있고, 이들 하구의 양쪽 해안에는 윤곽이 전체 삼각주와는 달리 오목한 사빈이 발달되어 있다.(그림4-30). 사빈의 뒤에는 석호도 나타난다. 나일강은 세계적인 대하천으로서는 유량이 적지만 지중해의 조차가 아주 작아서 상당히 넓은 삼각주를 형성할 수 있었다. 그런데 1964년에 아스완댐이 건설된 이후 토사유입량이 격감하여 특히 삼각주 전면에서는 침식과 침수에 의한 피해를 심하게 겪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100년 후에는 많은 농경지와 함께 삼각주 전면의 양쪽 끝에 자리한 항수도시인 인구 100만의 알렉산드리아와 50만의 포트사이드가 바닷물에 잠길 것이라고 한다.
미시시피강삼각주는 여러개의 분류가 새의 발가락처럼 바다로 돌출해 있어서 조족상삼각주라고 불리운다(그림4-31). 조족상삼각주는 미시시피강이 막대한 양의 토사를 운반하는 데도 불구하고 면적이 늘어나지 않으며, 사우스웨스트패스, 사우스패스, 노스이스트패스 등의 주요 분류는 바다로 더 이상 뻗어나가지 않는다. 그 까닭은 삼각주 전체가 침강하는 데다가 이들 분류가 대륙붕 말단까지 뻗어나가 있어서 토사의 대부분이 깊은 바다로 유실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족상삼각주는 전체 미시시피강삼각주의 한 아삼각주일 뿐이다. 미시시피강은 후빙기의 해면이 현재의 수준에 거의 도달한 이후 유로를 여러번 크게 바꾸었으며, 전체 미시시피강삼각주는 이들 유로와 관련된 7개의 아삼각주로 이루어졌다.(그림4-32).
연대가 오랜 아삼각주의 해안선이 들쭉날쭉한 것은 토사를 공급받지 못하게 된 이후 해안선의 후퇴와 더불어 땅이 바다 밑으로 많이 가라앉았기 떄문이다. 조족상삼각주 이외의 여러 아삼각주는 수심이 얕은 대륙붕의 안쪽에서 형성되고 분류의 발달도 양호하여 원래의 해안선이 호상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오늘날 미시시피강의 유량 중 약30%는 바톤루즈상류에서 갈라져나간 아차팔라야강으로 흘러간다(그림4-32).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으면 훨씬 많이 이곳으로 흘러가게 되었을 것이다. 1950년대 이후 이 강의 하구에서는 새로운 삼각주가 성장해 왔다. 미시시피강이 이곳으로 완전히 옮겨가면 바다에 이르는 유로의 길이가 약 300km나 짧아진다. 자연상태로 방치하면 미시시피강의 유로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바뀌게 마련이다. 미시시피강은 큰 선박이 내왕하는 수로로 중요하고, 연안에는 뉴올리언스, 바톤루즈와 같은 도시 이외에도 많은 산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조족상삼각주는 비정상적일 만큼 바다로 많이 돌출해 있으나 현재의 유로를 유지시킬 수밖에 없다.
조차가 큰 해안에서는 하구로 운반되는 토사를 조류가 제거하므로 삼각주가 잘 발달하지 않는다. 북해와 황해는 조차가 크다. 북해로 유입하는 테임즈강, 센강, 르와르강, 가론강, 서해로 유입하는 우리나라의 여러 하천은 삼각주가 발달하지 않아 하구가 이른바 삼각강의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조차가 커도 하천의 토사유출량이 많으면, 양쯔강이나 라인강의 경우처럼 거대한 삼각주가 형성될 수 있다.
그림 4-33은 1900년경의 금강하구의 간석지를 보여준다. 지금은 군산, 입이도, 오식도를 연결하는선 남쪽의 간석지가 여러 차례의 대규모 간척사업에 의해 거의 육지로 바뀌었으나, 전체적인 윤곽이 삼각주나 다름없다. 금강 하구의 대조차는 약 6m로 인천의 약 8m보다 훨씬 작다.
동해안은 조차가 극히 작고 파랑의 작용이 활발하며 수심이 갑자기 깊어진다. 때문에 태백산맥과 함경산맥에서 흘러내리는 하천들이 바다로 유출하는 토사는 파랑과 연안류에 의해 해안선을 따라 운반되면서 사빈에 쌓인다. 사빈과 해안사구의 뒤에는 크고 작은 충적평야가 펼쳐진다. 이러한 유형의 해안충적평야를 '평활한 해안선을 가진 삼각주'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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